인재경영은 철학이다.

 2021년 6월 스마트스토어 매출 1억.

스마트스토어는 작년 2020년 5월 말부터 시작하였고 본격적으로 한 것은 2020년 11월부터였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였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성과였다.

그리고 나서 내가 기업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인재를 찾아 나섰고, 8월 말부터 채용하여 쓰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1, 2인 기업이더라도 대표이사의 뜻과 꿈에따라 사업에 대한 농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8월부터 채용한 사람도 그만큼 각별하였고 수많은 철학과 역사에서 증명하였듯이 진심으로 내 사람을 사랑해보았다.

하지만 왠걸... 채용한지 2주뒤 가족과 관련된 더 큰 뜻을 위해 잠시 그만둬야한다고 한다...

가족과 관련되었기 때문에 내가 붙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붙잡는다고 한들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을 어떻게 설득한 것인가...

다부질없다고 생각한 순간 참으로 허탈하였고, 인재경영은 갑을 관계가 성립될 수 없으며, 서로 뜻과 마음이 맞아야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느꼈다.

 

논어에서 "정치의 근본의 효이다."라고 나오는 구절이 있다.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님이 즐겨보았던 논어를 나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를 위한 내 사람의 용기가 필요했던 말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이병철 회장님과 시대가 다르다고 2000년 역사의 유가철학의 대명사, 공자를 부정할 수 없지 않은가?

오히려 내 사람이 부모를 도와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크지만,

그에 반해 나 역시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이를 욕심으로 규정해야할 것인지, 한낱 철학을 글로만 배운 어리석은 사람일 것인지에 대한 딜레마가 있다.

 

나는 이번 일로 계기로 "기업은 사람이다." 라는 뜻을 무너지지 않고 더 많은 경우의 수와 사람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넓혔으면 좋겠다.

나라가 있기 때문에 기업을 하는 것이고 기업은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장기적이고 연속적일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돈벌이로 한다면 얼마나 허탈하겠는가...

 

철학적 공부와 사유...

그리고 경험...

고독이라는 친구와 함께 한발 한발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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